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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튜버 햄지 중국 소속사 계약 해지 사건
    연예,이슈 2021. 1. 19.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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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튜버 햄지가 중국 소속사 '수시안'측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습니다. 이유는 쌈과 김치에 대한 햄지의 소신때문인데요. 햄지는 구독자 530만명의 먹방 유튜버로, 직접 요리를 해서 먹는 것으로 유명하며 나이는 1990년생으로 올해 32살이 되었습니다. 본명은 함지형입니다.

     

    이번 사건(?)의 팩트는 이렇습니다. 몇달 전 햄지는 우렁쌈밥 먹방을 업로드 하였습니다. 그런데 며칠 전에 중국의 모 유튜버가 쌈을 먹는 영상을 올렸고, 그 중국 유튜버가 올린 영상에 한국 네티즌이 "아 이거 보니까 또 열받네 중국놈들이 이젠 쌈도 지네 전통문화라고 하고있던데"라는 댓글을 달았는데 햄지가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문제의 시작이었습니다.

     

     

    여기에서 중국'놈'이라는 표현은 웨이보로 번역하면 중국인들에게는 매우 심한 모욕적인 욕이 되고, 유튜버 햄지가 이에 좋아요를 눌렀다는 것이 문제가 된 것인데요. 중국인들은 이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햄지가 중국인들을 비하했다고 생각했습니다.

     

    중국인을 비하하는 '중국놈'이라는 댓글에 좋아요를 누른 햄지는 이에 대해 중국인들에게 사과했습니다. 그러고 난 뒤 얼마 후 햄지는 웨이보 라이브를 하기 전에 몇 시에 라이브 할지 공지를 했는데 그 게시글의 댓글에 중국에서 돈 벌려고 사과한 것이냐는 댓글이 달려, 햄지는 본인이 왜 사과한 것인지 설명을 했습니다.

     

     

    햄지가 사과한 이유는 '중국놈'이라는 표현에 좋아요를 누른 부분이고 쌈은 당연히 우리나라 음식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사과한 것이라고 말했는데요.

     

    햄지 유튜브 캡처

    이렇게 사과한 댓글을 또 누군가 웨이보에 번역해서 올렸고, 햄지는 앞에서는 중국인들에게 좋아요를 누른 것에 대해 사과하고 뒤에서는 다른말을 하는 사람이라고 중국인들이 오해하게 된 것입니다.

     

     

    이 일로 인해 유튜버 햄지는 중국 회사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대해 햄지는 중국에서 활동하기 위하여 김치를 중국음식이라고 말해야 한다면 중국 활동을 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햄지 유튜브 캡처

    먹방 유튜버 햄지는 본인의 채널을 통해 팩트를 전달하고 나름의 소신도 함께 전했는데요. 중국에서 활동하는 것에 대한 이익이 상당할텐데도 소신발언 한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중국의 한 유튜버가 김치를 중국 전통음식이라고 소개하는 한 변 중국 유엔 대사도 김치 담그는 모습을 트위터에 올려 중국의 '김치공정'이 날로 심해져만 가는데 앞으로도 이런 영향력 있는 분들의 소신발언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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