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타나 발사믹 글레이즈처럼 맛있게 즐기세요~

식사를 하기 전에 채소를 먼저 먹어주면
인슐린 수치가 현격히 떨어진다고 해요.

채소를 먼저 먹으면 폭식이나

과식을 할 위험성도 줄어들고,

포만감도 오래가기 때문에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저도 식사 전에 샐러드를 한 접시
먹고 시작하기 위해 원래

폰타나 발사믹 글레이즈를 먹었었는데요~

우연히 유튜브에서
발사믹글레이즈 만드는 법을

발견해서 직접 만들기에 도전해봤어요.

<재료>

레드와인 750ml,

발사믹식초 170ml,

설탕 40g(원할 경우)

 

<발사믹글레이즈 만드는 방법>

1.레드와인 750ml을 냄비에 붓는다.

 

먼저 레드와인을 냄비에 부어주는데요,

이 때 주의할 점이 있습니다.

냄비는 불순물이나 물방울 등이 없도록
깨끗이 닦아준 상태에서 시작해야 합니다.

그리고 와인을 부을 때 냄비 옆에 와인이
튀지 않도록 부어주어야 해요.

왜냐하면 냄비 주변에 와인이 튀면
이렇게 끓일 때 와인이 눌어 붙고

지저분해지기 때문이에요.

2.불을 붙여 알코올을 증발시킨다.

센 불에 와인을 끓이면

자연히 불이 붙을 수도 있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토치나 라이터로 불을

붙여줘 알코올이 날아가도록

끓여줍니다.

불이 다 꺼질 때까지 끓여줘야하는데요,

불이 정말 이렇게 활활 타오르니 조심하세요!

 

 

이렇게 레드와인을 끓이면서

불을 붙이면 알코올이 날라가는데요,
와인의 알코올을 날려주는 이유는,

알코올을 날려주면 설탕 없이도

와인이 가진 고유의 단맛을

뽑아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그럼 폰타나 발사믹 글레이즈처럼

발사믹소스만의 고급스럽고

인위적이지 않은 달콤새콤한 맛이

나게 된답니다.

3.발사믹식초 170ml를 넣고

불을 최소한으로 하여 천천히 졸인다.

레드와인의 알코올을 다 날렸다면,

발사믹식초를 넣고 졸여줍니다.

이때부터는 계속 약한 불로

졸여주기만하면 됩니다.

 

언제까지?

 

원래 냄비에 있었던 양의
20% 정도만 남을 때까지,

그리고 약간의 점도가

있을 때까지 졸여줍니다.

 

처음 우리가 냄비에 부은

전체 양의 80% 정도는

날려주는 것이죠.

이 때 중요한 것은,

부글부글 세게 끓이면 안되고

아주 잔잔하게 약한 불로

은근히 오래 끓여줘야

한다는 점이에요.

 

그래야 쓴 맛은 빠지고

단맛이 우러나오게 됩니다.

 

 

소스를 모두 다 끓이면 식으면서

농도가 더 되직해지기 때문에,

이 부분을 감안해서 끓어야 해요.

 

약한 불에서 천천히 끓이다보니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걸립니다.

중간중간 타지 않도록

계속 체크하면서 졸여주세요.

이렇게 냄비 바닥에서 잔 거품이 많이 나고,

바닥에 소스가 흘러내리는 속도가
느려지면 거의 다 졸여진 것입니다.

다 졸였으면, 유리병에 담고 식히면 끝입니다!

시간은 좀 걸리지만

레드와인과 발사믹식초만 있으면

폰타나 발사믹 글레이즈처럼

맛있는 소스 만들 수 있으니

여러분도 한 번 시도해보세요 :)

*발사믹소스 사용법

1.다 만들어진 발사믹소스는
실온에서 사용합니다.

2.너무 묽다 싶으면 자연증발시켜

농도가 맞을 때까지 뚜껑을

열어놓고 사용합니다.

3.농도가 너무 될 경우에는

발사믹식초를 조금씩 더

부어서 농도를 맞춰서 사용합니다.

 

 

*발사믹소스 팁

조금 더 단맛을 내고 싶다면,

처음에 알콜을 날리고 발사믹을 넣은 후

설탕 40g 정도 넣어주면 됩니다.

이렇게 만든 발사믹소스를

샐러드에 뿌려서 먹어봤어요.

저는 설탕을 안넣어서

단맛은 없는데 생각보다

맛과 향이 엄청 진하답니다.

 

폰타나 발사믹 글레이즈

부럽지 않은 맛이었답니다!

다음에는 조금더 당도가

높은 와인을 사용해서

만들어봐야겠어요.

 

그럼 여러분들도 집에서

고급스러운 발사믹글레이즈

만들어서 다양하게

즐겨보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