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롬 GS홈쇼핑 '그알' 방송 발언 엇갈리는 반응들

김새롬이 GS홈쇼핑 쇼미더트렌드에서 청소기 판매 방송 도중 한 실언 때문에 많은 네티즌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새롬은 23일 홈쇼핑 방송에서 같은 시간 대에 SBS에서 방송 중인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하여 "지금 '그것이 알고 싶다' 끝났나요?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에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하필 이날 '그알' 방송이 온 국민의 공분을 사고 있는 정인이 사건의 후속편을 다루는 방송이어서 김새롬의 발언이 적절하지 못했다는 비난이 일었습니다.

 

 

김새롬이 '지금 그게 중요한게 아니다'라고 발언한 그알 방송은 지난 2일 방송되어 큰 물의를 일으킨 ‘정인이는 왜 죽었나? - 271일간의 가해자 그리고 방관자’에 이어 ‘정인아 미안해, 그리고 우리의 분노가 가야 할 길’을 방송하던 날이었습니다.

 

 

단지 물건을 잘 팔아보겠다고 한 이 발언에 김새롬은 10년 동안 쇼호스트로 있었던 '쇼미더트렌드'에서 하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GS 홈쇼핑 대표까지 사과문을 올리게 되었는데요. 방송 직후 김새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사람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김새롬이 정인이 사건이 중요하지 않다고 말한 게 아니라 단지 자신의 방송에 충실했을 뿐이라는 주장과, 온 국민이 민감한 정인이 사건에 대한 발언이 너무 경솔했다는 주장이 서로 엇갈리고 있는데요.

 

 

특히 맘카페를 중심으로 정인이 사건에 많은 감정이입을 하고 있는 엄마들이 홈쇼핑 방송의 주요 시청자임을 감안했을 때 김새롬의 발언은 다소 경솔하지 않았나 합니다. 역시 사람은 평소 항상 말을 조심해야 함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해주는 사건인 것 같습니다.